Jenica 2012. 12. 11. 23:50

급하게 연락을 받고 바로 떠난 속초 나들이.

계속 어디론가 가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실천을 못하고 있던 터라 제안을 받자마자 '이건 가야해!'의 상태가 되었다.


토요일 오후에 떠나 다음 날 적당히 돌아오는 일정.


DSLR, 엑시무스, 아이패드 미니, 아이폰을 가져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이패드 미니로 대부분 찍었고, 엑시무스는 2회 사용, DSLR은 친구에게 찍으라고 주었다 ㅎㅎ

DSLR은 좋은데, 무거워서 말이지.... 매번 고민 ㅠㅠ






최저기온을 찍을 서울은 안녕~








눈 내린 다음이라 길이 조금 밀렸다. 미시령 고개 어딘가의 휴게소.





별 계획 없이 떠난 속초 여행.

아니 맛집만 검색해서 간 여행  = 먹부림 ㅋㅋㅋㅋ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시장으로 달려가 회!

가격대비 그냥 그랬던 느낌인데, 그래도 놀러와서 먹는다는 것 자체로 신났다 ㅎㅎ

해물탕에 수제비를 넣어주고, 라면 사리도 넣어서 먹더라!

우린 야식을 위해 가볍게 ^^









횟집 옆에서 구입한 오징어 순대. 달걀에 부친 건 2마리에 12000원.








드디어 먹어 본 만석 닭강정! 16000원인데, 양이 많다ㅎㅎ

소문대로 식어도 맛있다!








마트에 들러 알콜과 과일을 ㅎㅎ

여기에 버니니!!





이렇게 먹고 마시고 떠들다 잠들다 ㅎㅎ





다음 날 정오 무렵 슬슬 일어나 남은 음식 + 라면으로 해장.

스페인 산티아고 길 관련 프로그램을 하길래 완전 집중해서 보다 

짐을 챙겨 숙소 앞 바다로.







먹은 기억 밖에 없는데, 이미 하늘은 분홍분홍.









분홍분홍 하늘과 오징어잡이 배들.

(이 사진부터 아래로 DSLR, 위는 모두 아이패드 미니)


























아주 짧은 일정이라 아쉽지만,

바람이 꽤나 불어댔기에 얼른 터미널로 이동.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급 떠난 속초 나들이는,

끊임없는 음식과 끊임없는 수다와 로맨틱한 하늘과 바다로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