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독립영화관
주변에 예술 혹은 독립 영화관이 많아 주로 이쪽에서 영화를 보곤 한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봐야지.
<씨네큐브> http://www.icinecube.com
'예술영화관의 대표브랜드'라는 홈페이지의 표현처럼 많이 알려진 영화관.
광화문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은 것도 한 몫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론 회사와 가까워서 칼퇴하고 가면 6시~7시 사이에 하는 영화도 볼 수 있다.
영화관이 2개라서 비슷한 시간 대에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나름 장점.
늘 사람이 많아서 예매를 하지 않으면 안좋은 자리에서 보거나 그나마도 못 보는 경우도 많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어서 별도 수수료가 안 들어서 좋다.
멤버십 가입을 하면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 평일(월~목)에 포인트 사용하여 관람 가능.
홈페이지에는 아직 포인트 적립이 아니라 스탬프 제도로 나와 있네.
생일이 있는 달에 영화 1편 무료 관람 가능.
메가박스에서 구입한 것도 통합 적립이 된다.
<아트하우스 모모> http://www.cineart.co.kr/index.php
다양한 영화를 많이 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 알려진 곳 ㅎㅎㅎ
씨네큐브에서 하는 영화 자주 챙겨 보신다는 친구 어머니도 최근에서야 모모의 존재를 알았다고 하셨다.
이화여대 내에 위치. 집이랑 가깝고, 안 알려진만큼 자리도 많아서 예매 안 하고 갈 때도 잦다.
역시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 영화관도 2개.
멤버십 가입 시 여기도 포인트 적립.
적립포인트 메가박스에서도 쓸 수 있다고 나오네.
포인트는 월~ 금요일 2시까지 사용가능.
생일 당일 무료 영화 관람.
<서울아트시네마> http://www.cinematheque.seoul.kr/rgboard/addon.php?file=sac.php
'교육적, 문화적 목적으로 영화를 상영하는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전용관' 이라고 홈페이지에 소개.
여기는 자체 영화제 혹은 특별전을 하는데, 그걸 계기로 알게 되었다.
위치는 낙원상가 4층. 완전 가깝지도 않지만 갈만한 데다가
타이밍 놓친 영화 혹은 예전 영화를 많이 해줘서 홈페이지 자주 들어가서 확인해본다.
상영관은 하나고, 주말 기준 하루에 3편정도 하는 듯.
실버영화관이 같이 있어서 가면 어르신들도 많다.
인터넷으로 예매가능한 곳이 예스24나 맥스무비 같은 몇몇 사이트여서 수수료 발생.
가서 표를 창구에서 찾아야하기에 약간의 여유를 두고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여기서 영화를 볼 때는 매번 인터넷 예매를 하고 가서 현장구매 여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느낌상 여유가 있을 것 같다 ㅎㅎ
후원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그에 따른 혜택을 주는데,
여유가 생기면 꼭 후원해야지.
<필름포럼> http://cafe.naver.com/sicff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며, 서울국제기독영화제 전용 상영관이라고 소개되어있다.
기독교-넓은 의미의 기독교라 천주교와 개신교-와 관련된 영화도 상영을 많이 하는 편이고,
다양한, 비교적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이 포스트를 쓰며 카페 들어가 보니 10편 정도가 상영작이네 ㅎㅎ
장기 상영작으로 가끔가끔, 하지만 오래 상영하는 영화도 있어서 때를 놓친 걸 보기도 괜찮다.
2번 정도 가본 것 같은데 같은 상영관에서만 봐서 상영관이 하나인 줄 알았는데 2개네.
하지만 스크린 크기는 좀 작은 편이고, 위치가 이대 후문이라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
그래도 아트하우스 모모와 가까워서 같은 영화를 상영하는 경우 시간 선택지가 더 많아져서 좋다.
한 번은 모모에서 보고 20분 뒤에 있는 영화 보러 필름포럼으로 간 적도 있다 ㅎㅎ
여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바로 가도 영화를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완전 유명한 영화가 아니면 씨네큐브 말고는 대충 가서 바로 보기 괜찮은 듯....
회원제도 운영하고 있고, 가입을 안하더라도 영화 관람 시 쿠폰을 찍어준다.
<상상마당 시네마> http://www.sangsangmadang.com/cinema/
홍대 상상마당에 위치.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갈 것 같은 위치에 있으나, 막상 한 번 가봤다 ㅎㅎ
혼자 영화를 자주 보는데, 홍대 한복판에 있어서 가면 너무 나만 혼자일까 봐 뭔가 부담스러운 느낌 ㅋㅋㅋ
한 번 가봐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은근 사람이 많은 편인 듯?
주말, 홍상수 영화 기준 바로 갔는데 딱 3자리 남아있었다.
상영관은 하나. 하루에 4편 정도 하는 것 같다.
여기도 은근 여기만 상영하는 영화가 좀 있는 것 같네.
앞으로 뭐 하나 좀 챙겨서 봐야 할 듯.
멤버십 가입하면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데, 가서 신청서 써야 카드 발급해준다고 해서,
그날 너무 추워서 그냥 왔다 ㅎㅎ 다음엔 꼭 발급받아야지.
<씨네코드 선재> http://cafe.naver.com/artsonjearthall
삼청동 정독도서관 맞은편에 위치.
어찌보면 굉장히 좋은 위치인 것도 같고, 어찌보면 삼청동 자체가 좀 안쪽?에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도 같고.
상영관은 하나인데 은근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오늘 '지슬' 시사회 갈 예정인데 21일부터 한 주 동안은 지슬만 상영하네!
여기도 한 번 가본 곳이라 많은 정보는 없지만, 상영관 자체는 좀 큰 편.
+ 어제 다시 가보니 상영관은 큰데, 화면은 좀 작다 ㅎㅎ
연회원 제도가 있고, 찾아보니 할인도 해주고 월 1회 프리미어 시사회를 갖는다고 한다.
이거 좀 괜찮은 거 같은데 ㅎㅎ 가까운 듯 먼 위치라...
여기도 쿠폰제 시행 중.
아래는 가보지는 않았으나 눈여겨 보고 있는 곳.
<시네마테크 KOFA> http://www.koreafilm.or.kr/cinema/index.asp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영화관.
'한국고전영화를 중심으로 예술영화,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다시 주목받아야 할 최근영화 등
다양하고 접하기 힘든 국내외 영화들을 상영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무료! 라는 엄청난 장점이 있으나,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있어서 다소 먼 느낌이라 아직 가보지 못했다.
사실 집이랑도 그렇게 먼 편은 아닌데-적어도 압구정 무비꼴라쥬보다 가까운 느낌- 말이지.
따로 예약을 받지는 않고 직접 가서 발권하면 되고, 트위터를 통해서 매진이 다가오는 영화가 있으면 알려준다.
<인디스페이스> http://cafe.naver.com/indiespace/
'독립영화 전용관'이라고 한다.
'두 개의 문'을 최초 개봉했던 곳이었던 것 같은데-나도 그래서 알게 된 곳이고
그 당시 매진 이어서 못 보고 그 뒤로 가보지 못한 곳.
위치는 씨네큐브 맞은 편이어서 상당히 좋은 것 같은데,
대체재가 많다 보니 아직까지 못 가보고 있다.
정치 혹은 시사와 관련된 영화를 많이 상영하는 것 같다.
<CGV 무비꼴라쥬> http://cafe.naver.com/loveindian
씨네톡, 아트톡을 하는 곳이라 관심은 있는데,
나에겐 먼 위치-압구정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대학로에도 있는 듯- 때문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잘 안 드는 곳 ㅎㅎ
위 네이버 카페에 씨네톡, 아트톡 후기가 자세히 올라온다고 하니,
가지 못하더라도 카페 들어가서 글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정리를 하다 보니, 볼 영화가 더더욱 많아진 느낌 ㅎㅎ
저기에다가 일반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까지 하면 나의 문화생활비 한도는 이미 초과 ㅠㅠ
그래도 열심히 챙겨서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