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ica 2013. 5. 29. 22:56

2013년 5월 기준 정보입니다 :)


잠깐 경유했던 호치민이기에 간단한 정보 남겨요.




* 공항 관련




떤선녓공항이예요. Arrival Loop 라고 써진 곳으로 나오게 되면,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듯이 나와서 오른편에 152번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 짐보관소

그 길 맞은 편에 상자표시 해둔 부분 정도에 locker room이 있어요. 

세관신고하는 곳에서 나오면 환전하는 곳과 택시회사 부스가있구요, 그곳까지 완전히 나와야 짐보관소가 있어요.

처음엔 그 안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구요; 물어보니 밖에 있다고 ^^

나와서 오른편으로 돌면 버거킹이 보이구요, 그 옆에 있어요. 

10시간 미만, 10시간 이상, 24시간 이상 이런식으로 가격이 써져있던데, 언제까지 맡긴다고 하면 금액을 계산해줘요.

인터넷에서 본 대로 1시간에 2만동 정도로 계산되는 것 같아요. 10시간 넘어가면 또 다른건지는 모르겠네요. 전 5~6시간 사이였거든요.

아무튼, 돈을 먼저 내면 영수증을 써주구요, 나중에 찾으러 와서 영수증 보여주면 가방 바로 받을 수 있어요. 

환승이어서 짐을 한 번에 붙일 수도 있었지만, 액체류 구입한 것 때문에 일부러 호치민에서 짐을 찾았어요 전.


입국심사할 때 경유면 잘 안내보내준다그래서 걱정했는데, 입국심사 받을 때 여권만 보여줬더니 언제 돌아가냐고 묻더라구요.

전 짐을 찾아서 다시 붙여야 하기에, 오늘 저녁 비행기인데 비행기가 달라서 짐을 다시 붙여야 한다고 하니 별 말 안하고 찍어줬어요 ㅎㅎ


- ATM

짐보관소 바깥벽에 ATM이 있어요. 씨티은행 기계가 있다는 얘기도 인터넷에서 봤는데 없더라구요. 

시내에는 씨티은행 지점이 보이던데, 공항에는 없는 것 같아요. 

전 한국에서 외환은행 본점에서 베트남동으로 환전해서 갔어요. 모든 통화를 다 가지고 있을 것 같은.


- 시내이동하는 152번 버스

152번 버스를 타서 5,000동을 내면 시내 중심부로 갈 수 있어요. 2006년에 갔을 때에는 차장 언니가 직접 돈을 받았는데, 이제 기사님께 내는 시스템으로 바꼈더군요 ^^

거스름돈을 안준다는 후기가 많은데, 너무 큰금액이 아니면 동전으로 잔돈을 거슬러 줍니다. 다른 분들 보니까 동전 4~5개 정도 받더라구요. 천동짜리 동전이었으려나요?

인터넷에 워낙 자세한 후기가 많아 읽고 가서 여유부렸더니, 외국인도 저한테 어디 가는 거 맞냐고 물어보고,

같은 버스 타신 한국 분은 저보고 호치민에서 사는 거냐고 물으시더라구요 ㅎㅎ 역시 우리나라 여행 블로그의 정보력이란!

그리고 공항에서 시내로 어느 정도 진입하고 나면 표검사하는 사람이 타더라구요. 외국인 대상으로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돈을 내면 기사님께서 영수증을 주시니까 내릴 때까지 보관하시구요. 

공항으로 갈 때는 검사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시간대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니 영수증 보관 잘 하세요~


- PP카드로 입장가능한 아프리콧 라운지

출국심사대가 1~17번 탑승구와 가까운 쪽과 18~끝번 탑승구와 가까운 곳,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아프리콧 라운지행 엘리베이터는 17과 18 사이에 있어요 ㅎㅎ 어느 쪽에서 받아도 가깝습니다.

정확히는 18번에 조금 더 가까운데요, 18번쪽 화장품 면제점 매장 옆에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고, 위에 아프리콧 라운지라고 써져있어요.

여기서 한 층 내려가면 나오구요, 리셉션 데스크에 와이파이 비밀번호 적힌 종이가 있으니 체크인 할 때 받아가시면 돼요.

샤워실은 화장실 안에 있어서 예약은 필요 없구요, 여자화장실엔 샤워실이 2개였어요.

샴푸와 바디젤, 수건이 있어요. 헤어캡도 있다고 봤는데 새 것이 아니라 공용 ^^

잠깐 시내 나갔다 온 것이지만, 너무 더웠는데 샤워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음식과 음료도 다양하고, 유명한 쌀국수도 먹었는데 나쁘진 않더라구요~ 자리가 아주 많은 건 아니라 사람이 몰리면 조금 복닥거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 벤탄마켓 정류장


152번을 타서 일단 기사님께 벤탄마켓 간다고 하면 알려주시구요 정류장은 아래 표시해둔 곳이예요.




Pho24라고 써진 건물이 벤탄마켓이구요, 여기가 양쪽 뱡향 버스가 다 서는 곳이라서 작은 지붕이 있어요.

공항에서 오는 버스는 a라고 쓴 방향으로 와서 벤탄마켓과 가까운 쪽으로 내려줍니다.

반대로 공항으로 가실 땐 벤탄마켓을 바라보고 서는 쪽에서 기다리면 되구요, 여기서 b 글자에 가장 가까운 곳에 152라고 번호도 써져있어요.

다양한 번호가 서는 곳이기에 정신이 없는데, 다행히 제일 끝이라 타기는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



* Google Maps


전 몇 시간 안있을 거라서 인터넷에서 뽑은 간단한 지도 하나만 가져가고,

목표지가 명확하여 갈 곳을 구글맵스 어플에서 검색해서 저장하고 갔는데 아주 유용했어요.

사실 호치민이 소매치기가 워낙 많으니 휴대폰은 꺼내지도 말고 조심하라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생각하던 것만큼 위험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이 얘기만 믿고 너무 경계를 푸는 건 안되겠지만, 너무 경계를 해야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버스에서 만났던 한국분이 지도를 안가져 오셨는데, 데탐거리까지 가셔야 된다고 해서 출력해온 지도 드리고

구글맵스로 가게 찾아다녔거든요. 

미리 갈 곳 검색해서 저장해두고 현지에서 어플 열면 GPS로 현재 위치랑 저장해둔 곳까지 다 표시되니까 찾아가기 정말 편했어요.

물론 폰을 꺼낼 땐 안전한(?) 위치에 서서 경계하며 확인했구요.

길게 계시는 분들은 보통 때에는 지도 이용하고 찾아가기 어려울 것 같은 곳은 여기에 표시해서 보는 방법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데이터 로밍 꺼져있어도 GPS는 작동되니 요금 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

대신 미리 갈 곳을 저장을 해두셔야 근처 길이 로딩되는 것 같아요. 인터넷 잡히는 숙소에서 다음 날 갈 곳 체크하면서 쓰면 좋을 듯.


지금 어플로 위 화면이랑 같은 화면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출발지와 목적지 설정하면 경로와 소요시간까지 안내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