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2012 11인치
맥북에어를 사용한지 2주쯤 지난 것 같다.
처음으로 쓰는 맥OS.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쓰기 시작하면서 윈도우에서 아이튠즈 사용이 참으로 버겁게 느껴진데다,
오래된 노트북을 교체할 시기가 다가 왔..다기 보다 이미 지났고-포맷까지 했는데도 비행기가 나는 소리가 난다-
맥은 예쁘니까 ㅋㅋㅋㅋ
원래 갖고 싶었던 건 아이맥이었는데,
이번에 새 제품이 발표되지 않았고 더이상 기다릴 순 없어서,
그 언젠가 사야지, 했던 맥북에어로 눈을 돌렸다.
13인치와 11인치를 또 한동안 고민하다가 어쨌든 노트북이니 더 쉽게 가져다닐 수 있는 걸로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맥북에어를 받고 며칠 즐겁게 사용하며 느낀 건 일단 낯설다는 것.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터치이기에 생각하는 대로 쓰면 됐는데,
일단 이건 노트북인데다 기본 개념 자체가 윈도우와 달라서 맥카페에서 이런 저런 사용법을 찾아봐야 했다.
하지만, 윈도우 컴퓨터를 처음 쓸 때도 무언가를 보며 배웠을테니까.
그렇게 며칠 사용하며 케이스를 찾아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결국 만들기로 결심.
맥북에어가 도착한 주의 주말은 막상 노트북은 몇 번 만져보지도 않고 바느질만 해댔다 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케이스를 만들고 났는데, 막상 들고 나갈 일이 없다 ㅋㅋㅋ
그러다 오늘에서야 아이튠즈를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고,
부랴부랴 블로그를 검색해가며 외장하드 이동과-원래 쓰던 외장하드가 접촉이 잘 안되어서 맥용을 구입, 근데 원래 쓰던 것도 맥에서 잘 읽힌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백업하기 시작했다.
윈도우에서는 두 기계의 보관함을 하나로 썼는데, 따로 쓰는 게 낫다는 글을 보고는 일단 분리,
보관함도 외장하드로 이동한 후 어플을 전송하고, 보관함에 노래를 추가하는데, wma파일이 추가되지 않는다..
검색을 해보니 맥에서는 읽을 수 없다고..
또 열심히 검색을 해서 wma -> mp3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모든 wma파일을 전환했다.
일단 음악은 여기까지..
보관함에 넣다 말고 이번 기회에 음악 파일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요즘 대부분의 노래는 멜론으로 듣고 있다-
그냥 어플만 동기화시켰다.
나중에 노래랑 팟캐스트 같은 걸 따로 동기화해도 되는 거겠지?
뭐 하다 안되면 다시 복구하면 되니까..
아이패드 동기화를 기다리며 어떤 설정을 했는지를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언젠가 새로운 맥으로 바꾸게 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타임머신으로 백업을 해두면 다른 컴퓨터에 복구를 할 수 있는 걸까?
그 언젠가 교체할 때가 되면 알게 되겠지.
일단은 당장 할일에 집중을 ㅋㅋ
지금까지 추가로 설치한 프로그램들
처음에는 필요할 것 같은 유명한 걸 설치하다,
지금은 뭔가 필요해질 때마다 하나씩 설치하고 있다.
블로그 스킨 설정하면서 사진 리사이징 프로그램 하나 깔고,
오늘 음악 파일 변환하면서 관련 프로그램을 깔고.
근데 아직 단축기를 거의 못외워서 글쓸 때 좀 불편해 ;ㅁ;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 글만 작성하면 팬돌아가는 소리가 나기 시작. .
바람개비 돌아가는 커서도 뜬다..
아직 별다른 프로그램을 써보질 않아서 다른 것도 쓰면 이정도는 나는 건지 감이 안온다.
또 검색으로 궁금증을 풀어야 할 듯 ㅋㅋㅋ
주변에 맥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물어볼 곳이 없다..
지금 생각 난 앞으로 할 것
- 음악파일 태그정리 및 외장하드 정리: 이건 장기 프로젝트
- 아이포토 보관함 외장하드로 옮겨서 쓰기: 사실 아직 아이포토도 사용 안해봄 ㅋㅋ 외장으로 옮기면 평소에는 사진을 못보는 건가?
- 바탕화면 꾸미기!
-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사진보관함을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 할지? 사진이 많아서 정리를 좀 한 후 고민해야 할 듯
- 적응하고 나면 iWorks 구입
- 키보드 덮개 구입: 화면 보호 필름은 살지 말지 고민 중
내일도 출근해야하니 여기까지 하고 숙면을..취해야 하지만 누워서 인터넷 하다 자게될 듯 ;)